자안바이오 주가 전망/상장폐지, 정리매매

자안바이오는 기존 자안에서 사명 변경과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오 생명공학 연구소를 통해 2차 대사산물 등의 연구로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을 개발 및 제조, 모바일 바이오헬스 플랫폼인 사업 진행을 추친을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자안그룹과 'MP한강'을 인수하였는데, MP한강은 색조화장품 '릴리바이레드(LilybyRed)', '키스미(Kiss me)', '캔메이크(CANMAKE)'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코스메틱 플랫폼 강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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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안바이오는 바이오 역량 확보를 위해 국내에 상장된 코스메슈티컬 전문 기업의 바이오 연구 시설과 관련 특허를 인수를 통해 '상피세포 성장인자 조성물 상처 치료'와 '항염증 활성을 갖는 신규 펩타이드' 관련 총 9건의 펩타이드 관련 특허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고기능성 화장품/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위한 천연물 소재 발굴' 연구를 진행하며 관련 역량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바이오 사업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의 럭셔리 브랜드 하이드로겐을 인수를 결정하였는데, 패션 부분은 자안그룹이, 프리미엄 위생용품은 자안바이오가 담당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그 외 건강식품 제조 업체 매홍엘엔에프도 인수를 진행하며 건강기능식품, 슈퍼푸드 관련 사업 확장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자안 바이오는 액면병합(1주당 가액 100원을 5000원으로 병합), 바이오사업, 업체 인수합병 등 다양한 이슈로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신사업을 위해 1년여간 3자 배정 CB(395억 원), 유상증자(345억 원), 사모사채(200억 원), 전환사채(25억 원) 등 1000억 원이 넘는 투자 유치하였고, 이를 마스크 시설자금 94억 원, 헬스케어플랫폼 운영 91억 원, 채무상환 220억 원, 급여/부재료 구매 90억 원 등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7월 들어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자안바이오와 자안코스메틱의 안시찬 대표이사가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수출 규모 부풀리며, 허위 매출 적시, 회사 자금 횡령 혐의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점차 낮아졌으며, 이에 대한 여파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철회, 관련 실무자들은 줄줄이 퇴사하는 모습입니다.

 

악재는 계속되어 자안바이오의 출자사인 자안그룹이 어음 대금 미결제로 부도처리를 당했는데, 부도금액은 8억 5천여만 원으로, 자안바이오는 자안그룹에 지분 12.1%를 출자하였습니다.

매출구조

자안바이오는 21년 분기도 연결기준 매출액 61억 원, 영업적자 40.5억 원을 기록하는 등 영업 손실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인수, 사업 확장 등으로 인해 부채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년 1분기 86%에서 133%로 증가하였습니다. 

이처럼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적자 기업 인수, 외부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한 유동성의 어려움, 대표이사 구속 등을 자안바이오는 겪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던 자안바이오는 9월 결국 주거래은행에서 어음 부도처리로 상장폐지 수순을 밟는 모습입니다. 

기타 참고할 사항으로는 자안바이오 부도 직전 부산 단위 신협들은 전환사채 원금을 미리 상환처리 하였습니다. 부도처리가 난 기업이 원금 상환기간이 남았음에도 선제적으로 신협에 95억원을 지급한 것에 주변에서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200억원을 투자했으나 결국 100억원 가량의 손실을 보게 되는 모습입니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자안바이오가 상장폐지 결정 등 가처분 신청을 하여 정리매매 절차를 보류하고 있습니다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결국 정리매매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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